대장내시경은 예방입니다

대장암이란?

대장암이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대장암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원인

환경적인 요인

높은 열량의 섭취, 동물성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등이 주요한 발생인자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붉은 색 육류의 섭취가 대장암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흡연 역시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요인

여러가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대장 용종이 발생하게 되고, 시간이 경과하며 결국 대장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양성 용종은 나이가 들면서 자꾸 생기게 되므로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양성 용종을 제거해 주면 대장암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증상

배변 습관의 변화

평소 하루 한번씩 변을 잘 보시던 분이 점점 변보기가 힘들어지고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배변 습관의 변화는 대장암에서 가장 많은 증상이지만 세심하게 주의하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좌측 대장암이나 직장암의 경우 증상이 잘 나타나지만 우측 대장암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출혈

대장암의 두번째로 흔한 증상이며 비교적 조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출혈은 변에 조금 섞여서 나오는 정도일 수도 있고 양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색깔도 선홍색에서부터 검은 색까지 다양합니다. 그러나 대체로 변에 섞여서 나오거나 지저분하고 검게 나오며 비릿한 냄새를 풍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변 후 선홍색의 새빨간 피가 휴지에 묻거나 한 두 방울 떨어지는 경우는 대부분 치질이나 치열 등의 항문질환에 의한 출혈인 경우입니다.

점액

점액이 나오거나 변과 섞여서 끈적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피와 섞여서 점액이 나오면 대장암의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꼭 검사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통증

항문의 통증은 대장암과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대장암이 커져서 대장을 막거나 주변 장기를 침범하면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대체로 나중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복부종괴

배를 만져보면 뱃속에 혹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이는 암이 많이 진행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체중감소

대장암이 진행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대장암 예방 방법

생활습관 교정

동물성 지방과 육류, 술과 담배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류나 국물 등의 식이 섬유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진

조기의 대장암은 아무런 증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40세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40세 이전에도 대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대장암이 훨씬 많은 서양인들에게서는 최근 대장암이 줄어드는 현상이 보이는데 이유는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대장 용종들을 제때에 치료하기 때문입니다.